기능성 위장 장애는 속 쓰림, 더부룩함, 소화불량, 부글거림 등 여러 가지 위장관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8~15%가 겪을 만큼 흔한 소화기계 질환 중 하나이지만, 아직까지는 위장의 기능 장애를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 방법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 위장 장애의 증상과 개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의 증상
기능성 위장 장애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구역 및 구토 등의 소화불량이 나타내지만 넓게는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포함하여 담관, 하부 위장관, 직장, 항문 등에 생기는 증상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러한 기능성 위장 장애의 증상들은 상부 위장관 증상과 하부 위장관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부 위장관 증상으로는 복통, 구역, 구토, 속 쓰림,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과 같은 상복부의 불쾌감이 나타나고, 하부 위장관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가스, 부글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렇듯 기능성 위장 장애는 전형적인 소화불량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설사 및 변비와 함께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장 장애 증상들은 음식을 섭취한 식후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및 진단
기능성 위장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야식과 폭식 및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반복되어 소화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면서 기능성 위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산 과다 또는 헬리코박터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항생제나 고혈압과 같은 약물을 장기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인 증상들이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 위장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때에 따라서 CT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에서 궤양이나 염증, 암 등의 증상 유발 원인이 없음에도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통증 혹은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를 기능성 위장 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는 암이나 소화성 궤양 같은 다른 병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위장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도 궤양, 염증성 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혈변이나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새로 생겼거나 증상의 양상이 변화한 경우나 생활에 지장을 나타낼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거나체중 감소를 동반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선 방법
기능성 위장 장애는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적극적인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잘못된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므로 식사 후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이 심하다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음식은 귀찮더라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며,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음식으로는 우유 및 치즈와 같은 유제품, 위에 자극을 주는 카페인과 향신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야채의 비율이 높은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기능성 위장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문제들도 주요한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장관의 운동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매일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날에는 과음이나 폭식을 피하고 가까운 공원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뛰거나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위장 장애 개선과 함께 심리 안정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위장 장애로 불편한 위(stomach)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제부터라도 신선한 야채 위주의 규칙적인 식습관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통해 불편한 속이 편안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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